AIR-54G/XI-54G 체험수기 결과보고서-구지회 고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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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진네트웍스 댓글 0건 조회 26,198회 작성일 05-05-10 11:08본문
필드테스트 결과보고서 |
2003년 10월 11일 구 지 회 |
BenchBee를 통한 속도 테스트
자신의 초고속 통신의 다운/업 로드 속도를 측정하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방문하는 사이트인 벤치비를 통해서 각각의 시스템 환경에서의 성능을 테스트하였다. 먼저 데스크탑 시스템을 유선으로 사용할 때의 속도에 대해서 알아보자.
펜티엄4 1.6A 시스템에서 측정한 다운/업 로드 속도와 페이지 로딩 속도테스트 결과이다. ADSL 라인을 단독으로 사용할 때, 다운로드 기준 1800~2000Mbps 정도를 기록하는 것을 감안하면 약간의 속도 저하가 있다. 하지만 이는 유선 공유기던 무선 공유기던 모두 동일하게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이상할 것은 없다.
IEEE 802.11b의 내장 안테나로 Centrino 기반의 C8/213LMEW에서 업/다운로드 속도 및 페이지 로딩 시간을 측정한 결과이다. 앞서 유선 상황에서 살펴본 속도에 비해서 속도 저하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필자의 ADSL이 프리미엄인데도 불구하고, 2Mbps에 못미쳐 최대 속도 환경에서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각각의 시스템에서의 성능은 아래의 표로 정리 하였다.
비록 2Mbps에 못 미치는 속도지만, 유선 환경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더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업로드 속도는 4개의 시스템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400bps대를 고르게 유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는 사무실의 100Mbps 규격의 E-Valley를 통해서 노트북 시스템의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무선 테스트의 경우 XI-54G를 동원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유선 환경에서는 100Mbps에 대응할 만큼 우수한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을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 역시 55Mbps이상의 속도를 보이는 등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XI-54G를 통해 확인한 무선 환경에서는 현저한 속도 저하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초당 200KB의 다운로드 속도를 보이는 환경에서 사용하는 필자의 경우에는 초당 2MB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로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울 수 밖에 없었다.
각종 어플리케이션 환경하에서의 성능 테스트
1) MSN 메신저
테스트에 동원된 4대의 시스템 모두에서 동시에 로그인 했을 때에도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파일 송수신시에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정상적으로 C8/213LMEW에서 파일을 수신한 모습]
[C8/213LMEW에서 파일을 수신시 발생한 에러]
테스트에 동원 시스템 모두 방화벽은 설정되어 있지 않았다. 모두 파일 보내기가 가능했는데, 유독 데스크탑1에서 C8/213LMEW로의 파일 보내기만 불가능한 현상이 발생하였다.
2) 소리바다
대표적인 P2P 프로그램인 소리바다를 통해서 MP3 다운로드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았다. 현재 업데이트된 펌웨어가 없기 때문에 지금 AIR-54G를 구입하는 유저들은 모두 같은 증상을 겪어야 정상일 것이다. 물론 이는 현재 사용중인 ISP에 따른 특성을 타지 않는다는 조건을 전제로 한다.
-무선 C8/213LMEW
-무선 데스크탑 1 데스크탑 2MP3 다운로드 가능 가능 가능 가능
테스트 환경은 KT, ADSL이다. 유무선 환경 모두에서 MP3 다운로드가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기본 설정하에서 진행하였으므로, 필자와 동일 환경에서 사용하는 유저들은 다운로드에 문제가 없는 것이 정상이다.
3) 스타크래프트
이제는 국민 게임이 되어 버린 스타크래프를 C8/213LMEW와 데스크탑1 시스템에서 동시에 실행해 보았다. 테스트에 동원 가능한 인원이 2명 뿐이라, 4대에서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없었다. 방 만들기/같은 방 동시 게임 진행등 일반적인 게임 환경에 모두 대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IR-54G를 이용하면 노트북으로 침대에 엎드려 스타를 할 수 있다.
4) 스트리밍 동영상 감상
스트리밍 방송 다시 보기시 공유기에 따라 중간중간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물론 이는 트래픽이 많은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시간대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트래픽이 적은 새벽 2~5시 사이에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유선은 시스템1, 무선은 C8/213LMEW를 통해서 진행하였다.
유일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KBS 다시 보기 서비스를 감상해 보았다. 새벽 시간대로 트래픽에 따른 영향은 최소화하였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 시스템1(유선)에서는 2~3분 마다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C8/213LMEW에서 무선으로 감상할 때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시간 관계상 다양한 시간대에 다시 테스트하지 못 하였다.
유니콘의 명성 그대로~ AIR-54G, XI-54G Solution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제품을 살펴보느라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보지 못한 점이 아쉽다. 유선/무선 환경 모두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 주었다. 유니콘은 ADSL 유선 공유기가 10~20만원 할 때, 자사의 기술력으로 독자 모델을 선보여왔다. 그 동안 여러 PC 잡지사 및 각종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기술력을 AIR-54G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혹자는 투박한 디자인 때문에 유니콘 제품보다는 링크시스, 버팔로, 넷기어와 같은 회사 제품을 구입한다고들 한다. 물론 위에 언급한 회사들도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제품들이지만, 모두 외산 제품이라 펌웨어 업데이트와 같은 국내 사용환경에 대응이 느린 편이다.
[그날 올라온 Q&A는 그날 처리하려는 유니콘 본사의 사후 서비스]
필자는 누가 공유기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제조사 혹은 유통사 홈페이지의 사후 서비스를 먼저 알아보라고 한다. 유니콘 정보기술은 펌웨어 업데이트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고, 그날 올라온 문의 사항은 그날 처리하려고 노력하는 흔적이 보인다.
어느 회사의 제품이건 수많은 사용자의 환경에서는 하자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문제가 발생할 때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냐인데, 이런 점에서 유니콘 정보기술은 합격점을 주고 싶다. 빛 좋은 개살구 보다 내실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단 이번 시간에 살펴본 기본 성능에 있어서는 어디 한곳 흠 잡을 점이 없었다. 추후 시간을 더 할애해서 DHCP, DDNS, 가상 서버 설정 기능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