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체험단] BK-700SB 체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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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진네트웍스 댓글 0건 조회 12,959회 작성일 19-02-19 16:51본문
ZiniQ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기
ZiniQ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는 롤타입으로 접어 부피를 줄일 수 있는 휴대용 키보드입니다.
모델명은 BK-700SB로 전파 인증 문제인지 보다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함인지 무려 3개월을 기다려 받았네요.
(주)서진네트웍스에서 제조하였으며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ZiniQ 롤타입 접이식 블루투스 휴대용 키보드의 구성품으로는 본체와 파우치, AAA 건전지, 설명서/품질보증서가 들어있네요.
돌돌 말았을 때의 크기는 252 x 45 x 30mm로 보관이나 휴대가 보다 용이해집니다.
측면에서 보면 이렇게 두 칸씩 접히는 구조이며 자석으로 결합됩니다. 롤키보드로 가장 유명한 제품을 꼽으라면 LG의 롤리키보드인데 롤리키보드는 오각으로 접히지만 이 제품은 거치대가 별도로 있는 구조라 이렇게 사각으로 접힙니다.
뒤쪽에 건전지를 넣을 수 있는 커버가 보이고 고무발 2개가 미끄러짐 방지를 합니다.
펼쳤을 때 각 키보드 단의 양 측면에 튀어나온 곳에 롤링자석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키보드 방식은 노트북에서 주로 쓰는 팬터그래프 방식으로 키 캡의 높이는 보시는 정도이며 X자형 지지대 구조로 어느 부위를 눌러도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내부에도 3개의 고무 받침대가 있어 기기의 미끄러짐이나 흔들림을 방지해주고요. 뒤쪽에 2개의 플라스틱 지지대를 펼쳐 기기를 받쳐줍니다. 지지대는 꼭 필요한 부분인데 이게 좀 딱 고정이 되지 않고 흔들리는 점은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별도의 전원 버튼은 없으며 펼치면 안쪽의 파란 LED가 점멸하며 자동으로 켜지고 접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구조입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니 사용 전 무선 페어링을 해줘야 하는데요. 블루투스 3.0을 사용하며 최대 사용 거리는 10미터, 운용주파수는 2.4GHz라고 합니다. BK-700SB Keyboard라 되어 있는 것을 선택해주면 빠르게 연결이 되고요. 동시 연결은 되지 않으나 3개 기기를 미리 연결해두고 엔터키 옆에 있는 숫자 버튼을 fn 버튼과 같이 눌러 기기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최초 페어링을 할 때는 fn + pair 버튼을 눌러 간단하게 각각 3대의 기기를 페어링 해두면 됩니다.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까지 모든 OS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역시 fn 키와 Q(안드로이드), W(윈도우), E(iOS) 키를 눌러 전환할 수 있습니다.
5.5인치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가로 모드로는 거치하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세로 모드로 그냥 거치하면 무게 중심 때문에 키보드가 뒤로 엎어져 버립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앞서 말씀드린 플라스틱 지지대 2개를 뒤로 빼놓으면 세로 모드로도 문제없이 거치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한영 전환은 안드로이드/윈도우는 우측 ALT키, iOS는 Ctrl+Space인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 기본 설치된 스위프트 키보드는 물리 키보드 설정 시 한글 키보드가 목록에 없어 한영 전환이 되지 않더군요. 현재는 버그 패치를 해주지 않는 한 방법이 없기에 구글 G보드 등의 다른 키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8인치의 태블릿PC인 에이수스 젠패드 S 8.0을 거치해 봤습니다.
가로모드는 물론 세로모드도 쓰러짐 없이 거치가 가능하더군요. 거치대 내부는 244mm라고 하는데 101인치 갤럭시 탭 10.1의 거치는 불가능했습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인 FIX XBK-301과 비교해 봤습니다. FIX XBK-301은 거의 풀사이즈 자판이다 보니 미니라고 해도 ZiniQ 롤타입 접이식 블루투스 휴대용 키보드와는 차이가 상당한데요.
FIX는 하단이 메탈이라 무게도 꽤 차이가 납니다. 지니Q의 공식 무게는 199.5g인데 직접 측정해 보니 206g 정도로 나오더군요. 그래도 상당히 가벼운 무게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충전 방식이 아닌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하다는 점인데요. 그래도 AAA 건전지 1개로 약 288시간 사용 가능하네요.
ZiniQ 블루투스 휴대용 키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돌돌 말리는 롤타입 접이식이라 휴대가 보다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휴대용 파우치도 기본 제공해서 보다 안전하게 보관과 휴대를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아래는 언박싱 및 간단한 사용 영상인데요.
며칠간 직접 사용을 해보니 역시 휴대용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사용해야 하는 키보드였습니다. 3개의 기기를 페어링 할 수 있기에 스마트폰과 PC를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절대로 일반 키보드 내지는 텐키리스 키보드를 대체할 수 없다는 점 염두에 두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일단 키를 누를 때 일반적인 풀사이즈 키보드 보다 힘이 더 들어가야 했으며 좌우 키 간격은 일반 키보드와 별반 차이가 없어 문제가 안되지만 키보드가 말리는 부분인 상하 키의 간격이 좌우보다 넓다 보니 자꾸 키의 아랫부분을 누르게 되어 빠르게 타이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백스페이스키의 크기가 다른 일반 키와 동일하고 Fn 키가 CTRL 옆 바깥쪽에 있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도 있더군요. 자주 사용하는 DEL 키가 따로 없는 점도 불편했고요. 위아래 키의 간격 문제와 배치의 다름 때문에 자꾸 키보드를 쳐다보게 되고 F, J 키를 손가락으로 더듬게 됐는데 분명 휴대하기 편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터치로 입력하는 것보다는 편하지만 일반 키보드를 대체하는 제품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S.D. :)
‘이 사용기(리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만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을 밝힌 글임을 명시합니다.'